입맛 없다고 식사 거르면 큰일 난다…나이 들수록 잘 먹어야 하는 이유는?
노년기에 저체중일 경우, 근육이 줄어들고 골밀도가 낮아지며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감염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도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
저체중 노인의 가장 큰 문제는 근육량은 줄고 체지방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체중이 적게 나간다고 밥을 무조건
많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체지방량을 증가시켜서 동맥경화·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
그렇다면 저체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까?
저체중 노인은 근육량이 적어서 골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우선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단백질은 육류보다 생선, 콩, 계란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육류는 지방 함량이 높고 소화에 부담을 주기 쉬워 피하는 편이 낫다. 대신 반찬으로 매일 생선 한 토막이나
두부 조림을 먹는 걸 권장한다. 콩 한 줌을 볶은 것과 치즈 1~2장을 간식으로 챙겨 먹어도 도움이 된다.
또한, 체지방을 줄이려면 식이섬유를 잘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불필요한 지방을 흡착해 대변으로 배설시키는
기능을 한다. 해조류, 버섯, 녹황색채소 등을 매일 골고루 섭취하면 좋다.
식욕부진이 저체중의 원인이라면 음식의 색깔이나 맛을 다양하게 조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콩나물국에 빨간색과 초록색 실고추를 썰어 넣거나, 평소보다 음식을 약간 짜거나 달게 조리하면 식욕이 자극된다.